결과 예측 어려운 김제.부안 선거구
결과 예측 어려운 김제.부안 선거구
  • 전형남 기자, 방선동 기자
  • 승인 2016.03.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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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서 김제·부안 선거구의 결과를 쉽게 예측할수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김제와 부안이 통합된 복합선거구로 소지역주의 투표성향과 더불어민주당(더민주)대 국민의당 지지율이 또 다른 변수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김제·부안지역에는 3선의 김춘진의원이 더민주 단수공천자로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오는 17일 곽인희,김종회,나유인,송강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며 정의당에서 강상구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더민주 김춘진 후보는 3선 국회의원으로 3백명의 국회의원중 손에 꼽힐 정도로 탁월한 의정활동을 평가 받고 있다.

정치권은 무엇보다 김 후보의 정치적 성실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3선 중진의 정치적 위상이 이번 총선에서 최대 장점으로 평가 하고 있다.

지난 고창·부안지역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고향이 아닌 고창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와 새만금사업등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선것도 유권자로 부터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선거가 김제와 부안 지역대결 양상이 치러지면 소지역주의 투표성향에 따라 어려움을 겪을수 있다는 전망도 흘러 나오고 있다.

국민의당은 후보 경선의 시너지 효과로 공천자가 총선에서 일정부분 유리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국민의당 경선에는 김제출신 곽인희,김종회,나유인,부안출신 송강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곽예비후보는 김제시장을 지낸 경력등으로 지역내 높은 인지도와 행정경험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정치권내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는데다 김제시장 시절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어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종회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총선 출마경험등을 지역내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국민의당내 일부 지도부 인사와 막역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유인 예비후보는 고위 공직자 출신으로 행정경험과 정치적 뚝심으로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정치권은 나 예비후보와 관련해 “정치신인으로 신선감과 개혁성이 유권자에게 어필될수 있다”라며 “김제 부안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경선후보중 유일하게 부안출신 송강 예비후보는 부안에서 상당한 지지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안철수 대표와 친분갖고 있는 것도 총선이 가까워 질수록 지지율 확보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정의당 강상구 예비후보는 부안,김제 지역의 진보진영으로 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더민주,국민의당 공천 파행에 따른 반사적이익을 얻을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 중론이다.

부안=방선동 기자,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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