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이상직 예비후보는 화이트데이날인 14일 “대한민국이 행복해지고 지금의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여성의 불평등 해소와 노동시장에서 남·녀간 격차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우리나라는 여성대통령시대를 맞았으나 여성에 대한 사회적 불평등은 오히려 심화됐다”며 “실제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 2015’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양성평등 지수는 0.651(1에 가까울수록 평등)로 145개 조사 대상국 중 115위인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의 성별임금격차는 36.7%로 OECD 평균 15.5%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등 최근 10여년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고학력 여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으니 여성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이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크다”며 “20대 국회에 진출해 남녀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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