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내분,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 사퇴 촉구
국민의당 내분,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 사퇴 촉구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3.10 18: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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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 전북도당 일부 창당발기인과 예비후보들은 10일“야권 통합과 야권연대 논의 중단과 함께 중앙당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강승규 국민의당 전북도당 창당 준비위원장과 4.13 총선 완주·진안·장수·무주 선거구 출사표를 던진 이돈승 예비후보 등 11명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통합 불가’ 천명에도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의당에 불필요한 논쟁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 위원장 등은 이어 “양당의 피해를 아는 전북은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는 패권적인 양당구조를 깨고 희망있는 전북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안철수 의원과 국민의당에 지지를 보냈다”며 “양당체제에서는 과감하게 혁신할 수 없고 정권교체도 할 수 없는 만큼 대한민국을 망친 양당 정치는 청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통합을 하고 연대를 한다면 이는 ‘도로민주당’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들을 청산하고 바꿔야 할 대상과의 통합과 연대는 자기부정이며 국민의당의 정체성 상실로 이어져 국민의당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당 전북도당 일부 당직자 가운데 전북도당 강승규 창당공동추진위원장, 박진만 대변인, 정봉희 여성위원장, 김윤태 정책단장 등 모두 10여명이 당직을 사퇴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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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2016-03-11 07:39:57
국민의당 화합해서 진짜여당 만들어야한다.
분열해서 되겠는가.
선거가 얼마남지 않았다.
모두 자숙하길바란다.
안철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