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이 농한기 경로당 노인건강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급속한 노령화에 따른 노인건강문제를 해결하고 노인들의 건강생활 실천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보건지소 및 진료소 담당자, 통합전문인력 등 35명으로 구성된 방문진료반을 편성해 지난 1월 19일부터 주3회에 걸쳐 경로당 노인건강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노인건강교실은 관내 마을경로당 40개소 1만2천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운영되며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측정 등 만성질환기초검사와 심뇌혈관질환, 중풍예방, 영양, 금연, 비만탈출, 치매예방, 구강 건강교육, 건강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요가매트, 웰빙스트레칭밴드, 짐볼, 근력강화용품 등 경로당 노인건강기구를 지원, 전문체조강사로부터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는 유연성 운동과 운동기구를 이용한 균형성 운동 등 근력강화 및 신체의 유연성을 돕기 위한 노인체조를 실시해 노인들의 참여의욕을 높여나가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규칙적인 운동과 만성질환관리로 건강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경로당 노인건강교실에 많은 노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