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철도, 관광·레저용지와 연계해야
새만금 철도, 관광·레저용지와 연계해야
  • 노점홍
  • 승인 2016.03.02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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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사업이 시작된 지 25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기반시설 등이 조성되지 않아 개발이 더딘 상황이다.

 새만금기본계획상의 도로계획은 내부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3×3 격자형 도로망으로 계획되어 있다.

 철도는 군산 대야에서 새만금사업 지역의 중간인 신항만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되었다.

 반영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은 신항만과 인근의 국제협력용지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와 주변의 국립공원 변산반도와의 연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는 새만금홍보관 인근부터 개발할 계획으로 현재 1㎢의 게이트웨이로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까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2017년에 공사착공 할 예정에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는 오는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국내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새만금지역 부안군 일원은 제외된 상태이다.

 세계 163개국 5만여명이 참여하는 세계잼버리대회는 부안군과 전북도 사업이 아닌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국가사업인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를 위해 우리 부안군에서는 전담반을 구성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발휘하고 있다.

 세계잼버리대회는 4년마다 세계청소년들이 약 2주간 함께 생활하며 국가를 떠나 우정을 나누는 캠핑대회이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오는 7월 현지실사를 거쳐 2017년 8월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를 결정한다.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부안지역 유치를 위해 우리 부안군은 세계연맹 현지실사에 대비해 한옥정자 및 잼버리장 진입테크와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필요시설인 국제규격의 암반등반장을 변산해수욕장 인근에 조성되는 챌린지파크에 설치할 예정이다.

 전북도와 부안군은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지선정 투표권 행사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아프리카 스카우트데이에 참석해 아프리카 가나 아크라, 케냐 나이로비, 오만 무스카트를 방문하고 아프리카 45개국 100여명을 대상으로 유치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새만금사업은 여타 지역의 산업단지나 신도시 등 하나의 목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산업·관광·물류·연구·농업·환경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로 만들어 미래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창조적인 사업이다.

 새만금사업 중에서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분야는 관광·레저 부문으로 관광·레저는 민간 자본 유치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반시설 등의 투자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새만금 공항은 올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의비가 확보되어 7-8년 후에는 국제공항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신항만도 2020년이면 1단계로 4선석 공사가 완료되며 현재 사업추진중인 도로인 동서 2축, 남북 2축과 더불어 기본적인 기반시설은 구축될 것으로 본다.

 철도의 경우에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인 2016년부터 2025년에 반영되었지만 철도노선이 새만금사업 중간인 신항만까지만 계획되어 있어 새만금전체에 대한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인 새만금 신항에서 관광·레저지역인 새만금홍보관까지는 약 15km로 철도망을 연장하 관광·레저용지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며 국가 경쟁력에서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새만금의 역사는 새만금 1호 방조제가 시점 부지로 현재 새만금 전시관이 건립되어 있으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 시점부지 인근에 간척사업 전반에 대한 역사와 추진과장, 전시, 교육 및 연구, 체험.홍보를 담당하는 새만금 간척사 박물관이 건립된다.

 우리 부안군은 60년대 100만명이 넘게 찾은 변산해수욕장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국민관광 휴양지로 개발중에 있다.

 개발되는 변산해수욕장은 새만관광단지, 고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 변산반도관광단지와 연계해 자연·역사·문화관광 등 테마여행으로 사계절 체류가 가능하다.

 신항만까지 계획되어 있는 철도를 새만금시점부인 관광·레저용지까지 연장하여 물류와 관광객이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수단 제공으로 고부가가치 분야인 관광·레저 부문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본다.

 연장구간인 신항만에서 새만금홍보관까지는 향후 조성예정인 군산에서 목포간 서해안철도 노선과 중복되어 경제적인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부안군은 새만금 철도 연장을 통한 민간투자여건 개선으로 세계적인 관광과 물류 중심 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全군민의 역량을 결집하여 총선 공약 반영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노점홍<부안군 부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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