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의 정신
3.1운동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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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2.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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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운동은 1919년 3월1일 조선 마지마 왕인 고종의 장례식 날 서울을 비롯 전국방방곡곡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조선의 독립을 외친 역사적 사건일이다.

 ▼ 그해 1월22일 고종의 독살설이 나돌면서 일제의 폭압 통치에 반감이 고조된 국민들의 최대저항이 집결된 독립 만세운동이다. 손병희 선생등 민족대표 33인은 태화관에서 독립 선언식을 갖고 탑골공원에서 학생과 시민들 앞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이어서 민족독립을 외치는 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진 날이다.

 ▼ 1918년 파리에서 열강국 강화 회의에서 미국 대통령 윌슨은 "각 민족은 스스로 민족의 운명을 결정해야한다"는 민족자결주의를 강력히 주장했으며 이를 계기로 우리 일본 유학생들이 1919년 2월8일 도쿄에서 회합을 갖고 우리나라 독립을 요구하는 2.8 선언서를 발표하는 등으로 일제의 폭압통치에 대한 저항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 그러나 일본군부등은 제 나라 독립을 요구하는 민중의 숭고한 행동을 무자비한 살상으로 진압했다. 이같은 악랄한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1919년 말까지 미국을 비롯. 러시아.연해주등 우리 국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독립만세 함성이 이어지고 있었다.

 ▼ 이처럼 3.1운동은 일제 치하에서 보여준 최대의 항일독립투쟁이었고 민족 대통합운동이었던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민주주의 국가 토대가 된 자유평등과 세계평화를 외친 인도주의 운동이었다. 이날의 민족자결운동은 곧 조국의 광복이라는결과를 가져온 동력이었다. 오늘이 97주년을 맞는 3.1절이다. 3.1정신이 실종돼 가고있는 작금의 사회.정치권을 보면서 이날 희생하신 선혈들께 죄송스런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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