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의원, 할랄식품단지 미조성 확답 받아
이춘석 의원, 할랄식품단지 미조성 확답 받아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01.28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왕궁지역에 조성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단지에 농림식품부가 “할랄식품단지를 조성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최종 확인됐다.

 이춘석 의원은 28일 총선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농식품부가 익산시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할랄식품 단지조성 및 도축장 건립에 대해 시민들의 동의 없이는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지난 27일 농식품부 차관과 면담을 통해 확답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농식품부의 애매모호한 입장이 익산시민들에게 근거 없는 불만을 더욱 부추기며 할랄 전용 도축장은 물론, 할랄식품단지 역시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지만 추후에 필요하게 된다 하더라도 익산시민들의 동의가 반드시 전제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여인홍 차관은 향후 할랄식품 기업들이 입주 수요가 늘어난다 하더라도 익산시민들이 반대하면 단지를 조성할 수 없다”며 “할랄 전용 도축장 역시 익산지역과는 무관한 것으로 익산시가 공모에 응하지 않은 한 건립을 강행하지 않는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아무리 국가사업이라 하더라도 익산시민들의 여론을 외면하고 강행할 수 없으며, 향후 시민들의 뜻에 반하여 다시 할랄식품 단지가 거론될 경우에는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