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지식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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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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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며 술을 마신다면 어울릴 것같지 않지만 술을 마시며 책을 읽는 이색공간이 서울에는 이미 성업중인 곳들이 적지않다.

 ▼ 아직 도내에는 알려진 바 없다.예전에는 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와 독서를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그런데 최근들어 혼자서 조용히 술을 마시며 책을 읽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 이처럼 술 마시며 책을 읽는 일명 "책 바"(책 bar)라는 이색공간들은 주로 서울 마포구 연남동.서교동등 젊은층의 왕래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생기고 있다.그 이전에는 술도 함게 파는 서점들이 많았다. 책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디치털 시대를 맞은 요즘 세대들은 인터넷 문장에 익숙해져있다. 이들의 언어는 마치 외계인 언어와 같다.

 ▼ 이미지화한 압축된 언어들이어서 글자 조차도 한글인지 무슨 글자인지 모를 문장이어서 제대로 알수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책에 대한 믿음과 효과는 진리처럼 알려져 있다. 그런데 책을 읽는 사람보다 1년에 단 한권도 읽지않은 사람이 훨씬 많다는 통계다. 전북지역에도 책을 읽자는 캠페인 단체들이 적지않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미흡한 성과다.

 ▼ 이런 때 완주군이 올해를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라는 구호를 내걸고 나선 독서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있다. 박성일 군수는 "독서운동 확산과 문화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면서 도서관 분야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오는 3월9일 "올해의 책" 선포식도 갖는다고 한다. 여기에 "책 바"도 들어선다면 독서 인구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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