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차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회장기관 진안군)정기총회가 섬진강 유역 11개 시·군의 시장·군수와 6개 특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진안군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섬진강 홍보와 경관보전 및 생태관리’를 위한 추진방향을 재설정하고 섬진강 수계와 관련 당면한 안건을 심의하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공동건의가 섬진강유역의 숙원이던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섬진강댐은 하류지역에 홍수를 조절하고 농경지에 농수 및 생활용수를 제공하여 국제성장과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했으나, 상대적으로 방류량이 감소함에 따라 장마철에는 방류량이 단시간에 늘어나 침수피해를 겪고 있으며, 하류지역에서는 하천수 부족으로 점차 바닷물이 상류쪽으로 밀고 올라와 해수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항로 협의회장은 “기후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물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우리 삶에서 물 없이 사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고 물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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