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케이블카, 타당성용역 자문위 공모
마이산 케이블카, 타당성용역 자문위 공모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6.01.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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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이 마이산 케이블카 건립에 대한 타당성조사용역을 추진하는 가운데 자문위원회를 구성, 투명하고 공정한 용역으로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 목적으로 진안군민을 위원으로 공개모집에 나섰다.

이항로 군수의 승부수인 마이산 케이블카 건립에 대한 지역민들의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진안군은 오는 25일까지 진안군민들을 대상으로 5명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군민 및 사회적 약자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주민대표 3명, 사회적 약자 대표 2명 등이다.

자문위원회는 총 15명 정도로 당연직 4명은 진안군 공무원으로 위촉직 11명 중 의회추전(1명), 교수 등 전문가그룹 (3명), 환경단체(2명), 주민(3명), 사회적 약자(2명)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진안군의회는 지난해 12월10일 마이산 케이블카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예산 6천만원을 통과 시킨바 있다.

한편 진안군은 1997년 마이산 도립공원 계획에 반영된 케이블카 건립을 민간투자자의 실시설계까지 마친 후 공원사업시행허가 준비 중 IMF 등 경제불황으로 착공이 무산된 바 있다.

이항로 군수의 민선 6기 들어 추진 중인 마이산 케이블카 계획에 대해 군은 사양제 주차장 인근에서 암마이봉을 우회하는 봉두봉 인근으로 경유하여 마이산 탑사(남부) 인근 도장골까지 총 연장 1.59Km 규모로 자연에 미치는 영향평가 등 환경단체 및 도립공원 위원회의 현지답사를 통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이산 주봉 및 지형과 하늘이 맞닿아 드러나는 마이산의 공제선을 훼손하지 않도록 건립, 수려한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해 마이산 남부와 북부의 관광동선을 연결함으로써 주변시설의 연계성 확립을 통해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과 접근이 어려운 관광객들의 탐방 편의를 높임으로써 노약자·장애인 등도 자연을 향유할 수 있게 되는 등 장점도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환경단체 및 마이산 케이블카 건립을 반대하는 측은 환경훼손과, 난 개발 및 적자 를 이유로 반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마이산은 세계적으로 드문 지질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케이블카 설치는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같이 찬반 양측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케이블카 타당성조사용역 자문위원 공모가 진안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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