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정계에 복귀해 야권통합에 앞장서라” 정동영 전 장관을 지지하는 단체인 ‘통일국가·복지국가를 염원하는 시민모임(대표 정성태)’은 5일 본보 전화 인터뷰와 성명서를 통해 “정 전 장관은 정계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정성태 대표는 이날 본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정 전 장관은 현재 갈라진 야권의 힘을 하나로 모을수 있는 화합의 정치인이다”며 “2016년 총선승리와 2017년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정 전 장관은 그 누구보다 필요한 정치인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정동영 전 장관에게 정계에 복귀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명한다”고 전제하며 “정 전 장관은 지난 1996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정계에 진출했지만, 2016년에는 국민의 명령으로 정계에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정 전 장관은 어느 정치인보다 현장을 중시하고 또 현장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희망을 이어나간 대표적 정치인이다”며 “망국적 불평등구조를 혁파할 적임자인 정 전 장관은 누구보다 남북경협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해법을 가진 정치인이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오는 9일 모임 회원들이 정 전 장관이 머물고 있는 순창을 방문해 정식적으로 정계 복귀를 요구할 계획이다”고 덧 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에 정 전 정관의 지지자들이 참여 만들어진 ‘통일국가·복지국가를 염원하는 시민모임’ 회원은 서울과 부산 등 전국적으로 300여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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