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전 의원은 통합신당으로 전주 완산 을, 김 변호사는 남원·순창에 각각 출마할 계획이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장세환 예비후보는 5일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를 통해 무도한 박근혜 새누리당과 야당성을 상실한 제1야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호남민심을 속 시원하게대변할 수 있는 강한 야당이어야만 전북의 제몫을 찾고 전북의 자존심을 살릴수 있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이어“현 정부들어 인사와 예산에서 전북을 철저하게 소외하고 무시해 전북도민들의 자존심이 크게 훼손되고 분노가 극에 달했는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전혀 희망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시대적인 소명에 부응해 통일된 단일 야권으로 그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전 의원은 “현재 단일 신당으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물밑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호남에 기반을 둔 세력이 우선 이달증으로 통합을 한 후 2월 통합창당대회를 개최해야 총선 일정까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이곳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제2의 고향이자 제 자식에게는 고향이 될 전북의 발전과 낙후된 전북 동부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려고 한다”며 “동부권의 발전을 위해 감히 단기필마의 자세로 지역주의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포천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2월부터 남원에서 변호사 개업을 한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