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익산갑, 더불어민주당 혼전 속 신당바람 주목
[총선]익산갑, 더불어민주당 혼전 속 신당바람 주목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5.12.30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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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총선에서 익산갑 선거구는 더불어 민주당(더민주) 이춘석 현 국회의원에 한병도 전 의원간의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지역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모현동에 선거사무실을 나란히 내고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익산갑 출마예상자는 이춘석 현 국회의원과 한병도 전 의원(더민주), 새누리당 김영일 부천대 겸임교수, 임석삼씨. 창당예정인 가칭 국민회의에 참여할 예정인 배승철 전 도의원과 강익현 전 도의원, 무소속 정재혁씨 등 모두 7명이다.

이 가운데 3선에 도전하는 이 의원은 법사위 간사, 예결위 간사, 원내부대표 등으로 중앙무대에서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의원은 뚝심을 발휘해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승격시키는 놀라움을 보여 주었는가 하면 평화육교 재가설 국비확보, 황등호 복원 용역추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국비확보 등을 성과로 꼽고 있다.

 친노로 분류되는 한 전 의원은 지난 총선 당내 경선에서 이 의원에게 아쉽게 패해 설욕을 벼르고 있다. 최재성 당 총무본부장과 함께 문재인 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로 1년전부터 바닥을 훑으며 지역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배승철 전 도의회 부의장은 천정배 의원이 창당하는 국민회의에 일찌감치 참여해 바람을 일으켜 선거혁명에 나선다는 목표로 표밭갈이에 분주하다.

강익전 전 도의원은 정동영 전 장관과 막역한 관계로 정 전 장관과 뜻을 같이 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익산갑 선거구는 더불어 민주당 비해 신당 쪽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신당바람이 찻잔속에 미풍에 그칠지, 아니면 태풍으로 번질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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