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가칭 국민회의 전북도당이 내년 1월 창 발기인대회와 창당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세확산에 나선다.
김호서·김정호(호산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홍경희(대한어머니회 완주군지부 부회장} 국민회의 전북도당 공동추진위원장은 2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회의 중앙당 창당을 앞두고 다음달 2일 전북도당 발기인 대회를 거쳐 9일 전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창당 일정을 밝혔다.
국민회의 전북도당 발기인 대회는 1월 2일 오후 3시 전주 노블레스웨딩홀 1층에서, 전북도당 창당대회는 1월 9일 오후 3시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김 공동추진위원장 등은 “전북도당 발기인 대회는 중앙당 창당에 앞서 전국 시·도당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다”며 “9일 도당 창당대회에는 천정배 의원이 참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국민회의 내년 1월말까지 전북을 비롯해 광주·전남·서울·경기 등 모두 7개 시·도에 도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김 공동추진위원장은 이어 “정부여당 및 무능한 제 1당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실현하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대안정당, 개혁적 국민정당으로 국민회의를 창당한다”며 “국민회의 전북도당은 다양한 세력과의 통 큰 연대와 넓은 연대를 실현해 패권과 기득권에 물들지 않은 인물을 영입해 야권교체와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 공동추진위원장은 이와 함께“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과 더불어 민주당 탈당파 의원 및 당원, 재야 인사 등과 함께 새로운 대안여당 건설에 주력할 것”이라며 “다만 천정배 준비위원장이 밝힌 가치비전연대와 반 패권, 승리와 희망의 연대라는 3원칙에 입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회의 전북도당 전북도당을 창당한 후 세확산을 위한 당원 모집 적극적으로 나서고 4.13총선에 도내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회의 창당추진위원회는 지난 29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전북도당 창당을 추진하기 위해 3명을 공동추진위원장을 임명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