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산단, 올해 7개 기업과 분양계약
익산산단, 올해 7개 기업과 분양계약
  • 최영규 기자
  • 승인 2015.12.08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단지 분양열기 고조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익산시의 산업단지 분양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분양에 매진한 결과 올해 기화바이오생명 제약, 803글로브안전, 동이식품 등 10개 기업과 1천14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7개 기업과 8만2천㎡ 규모의 분양계약으로 이어져 산업단지 분양열기를 고조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지난 2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우신피그먼트는 안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술 선도기업으로 30년 넘게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무기 및 유기안료, 염료 분야에서 국내 최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이 회사는 2011년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에 익산 3산단에 공장을 준공 가동중이며, 사세확장과 수주량 증가로 추가 투자를 결정하고 현재 공장 신축중이다.

 기화바이오생명제약은 1957년 설립된 진주기화당제약사를 모체로 하고 있으며, 순수 생약추출물을 원료로 순식물성 생약제제 및 양약한방 복합제제를 제조하는 국내 최대의 생약전문기업이다.

 경남 진주 공장을 익산 3산단으로 완전 이전한다. 내년 상반기에 정상가동을 목표로 현재 공장 신축중이며 공장이 정상가동 될 경우 1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제4산단에 입주예정인 동이식품은 뱅어포 및 김 가공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년 가까이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해당 분야에서 국내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최대 유기농 제품 유통체인인 홀마트와 코스트코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충남 당진의 공장 및 본사를 익산으로 이전하기 위해 지난 9월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공사 진행 중이며 내년 2월께 완전 가동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올해 분양계약을 체결한 에덴소재, 803글로브안전, 이앤코리아 등도 공장 신축중이며 이들 기업들이 내년 상반기 정상 가동될 경우 3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내년 상반기에는 9개 첨단 우량기업과 209천㎡ 규모의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1차 투자를 완료하고 가동 중인 기존 기업들의 2차 투자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같은 신규 투자예정 기업들과 기존 기업들의 연쇄적인 투자로 말미암아 조만간 익산시 산업단지 분양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