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남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단박인터뷰
오종남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단박인터뷰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5.11.29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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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종남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지난 28일 위촉 후 첫 번째로 새만금 현장을 방문했다.

 이에 본지는 오 위원장의 새만금 방문에 대한 소회를 들어봤다.

 -민간위원장으로 새만금을 첫 방문한 소감은?

 ▶새만금을 보며 전북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젖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잠재력과 희망이 보인다.

 새만금이 24년 동안 자랐으니 이제는 취직해 내복을 얻어 입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새만금은 전북의 사업으로 많이 인식됐지만 새만금특별법 재정으로 국가사업으로 상향 조정됐다는 의미로 이 사업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새만금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우선 새만금 산업 1·2단지에 내외를 불문하고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야 한다.

 그러려면 기업에는 투자하고 싶은 도시, 시민들에게는 살고 싶은 도시, 관광객들에게는 가보고 싶은 도시로 만들면 된다.

 이제 정부와 국가가 나서 기업이 기업 활동과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끔 인프라를 구축하고 투자 속도를 당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 2월 다시 출범하는 새만금추진단에 대해?

▶조직은 일을 하는 데 2가지를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하나는 업무에 상응하는 직급과 이 자리에서 누가 일하느냐 즉 이 사람에 대해 국무총리가 얼마나 힘을 실어 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주요 관계자와 만나 새만금 사업을 위해 진정으로 조직에 누가 필요한지 의견을 들어보고 앞으로 추진하는 데 일조하도록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대한민국에는 여러 지역에 분포된 다양한 경제자유구역이 있다.

 이들과 경쟁에서 이기려면 새만금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장점은 무엇인가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특징과 장점을 새만금 사업에 만들어야 겠다는 것이 마지막 결심이다.

 또한 민간위원장으로 부처 간 업무를 조정하고 새만금에 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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