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치권, 인위적 물갈이 안도
전북 정치권, 인위적 물갈이 안도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5.11.29 14:3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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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전남·광주와는 전혀 다른 색깔을 내고 있다.

 새정민주연합 문 대표 퇴진등 당 내분 해법을 두고 일부 의원을 제외하고 전북의원은 문 대표 중심의 통합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유성엽 전북도당위원장(정읍),강동원의원(남원·순창)이 문 대표의 대표직 사퇴등 강경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대다수의 전북의원은 표면적으로는 문 대표 체제 유지에 비중을 두고 있다.

 박지원 전원내대표를 비롯 주승용 최고위원,김동철의원등 전남지역 상당수 의원이 호남민심 운운하며 문 대표 퇴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고 있다.

 정치권은 이같은 변화의 가장 큰 이유로 지난 19대 총선에서 전북 정치권의 대폭적인 현역의원 물갈이에서 이유를 찾고 있다.

 또 문 대표를 비롯 친노진영과 정치색깔 있어서 거리가 있는 이춘석,김관영 의원의 경우 총선 경쟁력등으로 공천을 자신하고 있는 것도 전북 정치권이 전남과 다른 행보를 하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새정치연합 주류진영의 핵심 관계자도 이춘석,김관영 의원의 총선 경쟁력에 대해 “그동안 의정활동을 비롯 당내 구도를 생각하면 전북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중 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비주류 주장대로 공천이 작위적으로 진행되도 공천에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대 총선 결과 전북은 현역 11명중 7명이 초선의원들로 채워져 중진 의원들이 즐비한 전남·광주 정치권 정치 지형과는 다른 모습이다.

 내년 총선을 앞둔 전북 민심도 지난 19대 총선에서 급격한 물갈이에 대한 반동 심리로 현역에 대한 재지지도 여론이 전남·광주에 비해 높다.

 새정치연합 소속 모 의원은 “국민 여론을 충족하는 공천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 영입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현역의원 교체는 피할수 없는 선택이 될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역의원 물갈이는 수도권에 비해 새정치연합 공천이 위력을 갖는 호남 정치권 주대상이 되고 그증에서도 전북 보다는 전남·광주에서 큰 폭으로 현역 교체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신당이 광주·전남을 근거지로 하고 있다는 점도 호남 정치권 물갈이가 전남·광주 정치권을 정 조준하는 이유로 설명되고 있다.

 천 의원 신당 바람을 차단을 위해서는 참신성,개혁성으로 무장한 정치신인의 발굴 작업이 필요충분 조건이 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본보의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새정치연합 당내 인사중 문 대표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데다 당 지지율이 50%를 상회하고 있는 것도 전북 정치권이 문 대표 중심으로 당 내분 해결에 손을 들어주는 이유로 설명된다.

서울=전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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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변불경 2015-11-30 15:12:26
전주 국회의원들 등신3형제구만. 왜 문재인 같은 놈을 지지하지?
밸도 없나?
물씬남 2015-11-29 22:59:19
경사났네, 경사로다.
전북국회의원 모두 문대표를 위하여, 잔을 높이 들어라
그럼 공천 걱정 무
그렇치 아느면, 깨꼬닥
참 쉽다....
내 생각은 다 바꿔야 할 듯
새정연이 이 바닥인데도 눈치만 보고 엎드려 총.
애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