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공사구간 사고 주의해야
88고속도로 공사구간 사고 주의해야
  • 박상기
  • 승인 2015.11.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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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까지도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듣고 있는 88고속도로가 12월경에 확장공사가 마무리 되어 왕복 4차로 고속도로로 변신할 예정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아직 공사 중인 구간이 많아서 인지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발생하고 있다. 특히 초행길에 88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공사현장이 많음을 숙지하고 안전운전에 특별히 신경 써야한다.

 또한 통계로 볼 때 새로운 고속도로 개통 초기에 교통사고 발생율이 높게 나타난다. 그 이유는 아직 지형이나 선형이 낯설은 도로에서는 시야확보나 판단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그러기에 88고속도로 확장 개통 후 새로운 도로에 익숙해지기까지는 필히 규정속도 이내로 운행하는 등 안전운전에 특별히 유념해 주기를 당부한다.

 더불어 요즈음 일교차가 큰 날씨 탓에 새벽시간에 짙은 안개가 자주 나타타고 있어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다.

 올해 2월 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대참사의 교훈을 새겨 유사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평소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하며, 갑자기 짙은 안개 구간이 나타나면 당황하지 말고 서행을 하면서 전방 상황을 살펴야 하며, 전조등은 필수적으로 점등하고 필요시 비상등을 점등하면 후행 차량의 추돌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속도로에서는 언제든지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점을 상기하여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생활해 하자. 그러면 불가피한 교통사고 상황에서도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길 당부한다.

 박상기<전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제9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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