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이 대기업의 후원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농업인 무료안과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13년도에 장계면 주촌영농회(영농회장 김생진 )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쳐왔던 삼성SDI(사장 조남성) 천안사업장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서울에 소재한 실로암안과병원 의료진(전문의 및 간호사, 검안사등) 9명의 이동 진료단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안질환 상담부터 검진과 치료, 수술까지 맞춤형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장계면 및 계남, 계북, 천천면의 800여 농업인이 찾아와 진료혜택을 받았으며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는 휴대용 돋보기도 무료로 지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동버스에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 박모(75세)씨는 “최근 눈이 많이 나빠져 시간과 비용 때문에 병원에 갈 엄두를 못냈는데 이렇게 무료 수술까지 해줘서 그저 감사 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곽점용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후원해준 삼성SDI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농촌사랑 운동이 활성화되어 도농 교류가 촉진되고 농촌사랑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어 상호 공동발전을 꾀하자”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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