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2군 프로야구단과 2016년부터 3년간 익산에 연고를 두고 익산 야구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협약한 가운데 KT 1군 선수단이 익산야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KT는 인조잔디구장 펜스 교체와 보조경기장의 마사토를 보강하는 등 전지훈련을 위한 모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에 KT 위즈 프로야구 1군 선수단 60여명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팔봉동에 위치한 익산야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2016년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지난달 23일 KT와 익산 야구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유니폼에 익산시 패치를 부착하는 등 ‘상호발전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시는 이번 전지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불모지인 전북에서 프로야구 1군 선수들의 훈련을 관람할 수 있으며, 조범현 감독과 김상현, 이대형, 장성호 선수 등 간판급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재옥 익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익산시 홍보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과 삶의 활력을 불어 넣고 나아가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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