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천국 내장산으로 오세요
가을 단풍천국 내장산으로 오세요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5.10.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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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녁에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얼록달록 단풍으로 아름답고 산들산들 시원한 바람이 코등을 스치고 지나가는 가을에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날려버릴 내장산단풍을 감상하며 등산하는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바로 정읍시 내장동과 순창군 복흥면의 경계에 있는 해발 763m의 내장산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만점 지역이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옛부터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힌 내장산(763m)은 영은산이라고도 불려진다. 노령산맥의 중간 부분에 있으며 신선봉(神仙峰 763m)을 중심으로 연지봉(蓮池峰 720m)·까치봉(680m)·장군봉(670m)·연자봉(660m)·망해봉(640m)·불출봉(610m)·서래봉(580m)·월령봉(420m) 등이 동쪽으로 열린 말발굽 모양으로 둘러서 있다.

등산로는 능선 일주 코스와 백양사까지의 도보 코스가 주로 이용된다. 1971년 서쪽의 입암산(笠巖山:654m)과 남쪽 백양사 지구를 합한 총면적 75.8㎢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다.

주요 암석은 안산암으로 절리(節理)가 나타나 산꼭대기에는 가파른 절벽, 산 경사면에는 애추(崖錐)가 발달되어 있다. 식물은 참나무류·단풍나무류·층층나무류 등의 낙엽활엽수림이 주종을 이루고 능선에는 비자나무 등의 침엽수림이 있다.

특히, 신선봉·장군봉 일대에 펼쳐진 천연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되어 있는 굴거리나무 군락은 등산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백제 때 영은조사가 세운 내장사와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쌓았다는 동구리 골짜기의 내장산성이 있으며 금선폭포·용수폭포·신선문·기름바위 등도 잘 알려져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본격적인 단풍시즌인 오는 17일에 맞추어 단풍객을 맞을 준비에 총력을 쏟고있다  

가을단풍의 대명사인 내장산의 올해 단풍시증은 17일부터 11월 첫째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 절정시기는 11월 6일로 예상된다.

단풍하면 생각나는 곳은 설악산을 꼽을 것이다. 설악산 단풍은 잎이크고 색깔이 화려하다. 그러나 단풍을 즐기기 위해서는 등산로에 몇시간의 산행을 해야 감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내장산 단풍은 잎이적고 빛깔이 진한핏빛의 애기단풍(당단풍)으로 입구에서부터 단풍터널과 단풍군락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힘들이지 않고 즐길수 있다.

또한, 등산객들의 체력에 따라 천차만별의 단풍과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단풍철이 되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룬다.

먼저, 내장탐방안내소에서 내장사까지 1.5km구간으로 걸어서 40분정도 소요된다. 이구간은 단풍으로 덮여있어 단풍터널로 불려지며 가족과 함께 계곡길을 따라 걸으면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와 함께 맑고 건강한 숲의 기운이 느껴져 산책로로 최고이다.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이용가능한 전망대 코스(1.81km)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연자봉 중턱에 있는 전망대를 볼수 있는 코스로 50분 정도소요되며,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할때 내장산의 숨겨진 자태와 비밀을 하늘에서 볼수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탐방안내소에서 일주문, 내장사, 원적암을 지나 사랑의 징검다리, 벽련암코스 3.8km구간은 완만한 산책·등산 코스로 2시간여 정도 시간이 걸리며 연인들이 즐겨찾는 명소이다.

내장산의 최고 절경 8봉등산코스는 일주문을 시작으로 벽렴암까지 완만한 코스를 지나고,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 첫 봉인 서래봉에 오른후, 능선을 따라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최고높은 신성봉, 연자봉, 장군봉을 끝으로 하산하면 유군치를 지나 동구리로 내려오는 11.8km 구간 총7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유네스코 등재 준비중이며 전라북도 기념물 제130호 문화재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 보존터는 임진왜란 당시 유일본이 된 전주사고의 조선왕조실록을 정읍으로 옮겨와 보관했던 곳으로 용굴암, 은적암과 비래암 모두 3곳에 1년 1개월동안 밤낮으로 지켜 보존함으로써 조선역사의 기록을 지켜냈다. 이에, 오늘날 조선왕조실록이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매우 뜻 깊은 곳으로 가볼만 곳이다.

▲내장저수지 앞 부지 2만6천㎡에 자리 잡고 있는 정읍시 국민여가캠핑장은 오토캠핑장 13면, 일반캠핑장 17면 글램핑 사이트 등 모두 47면 규모이고 취사장과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자연속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내장산워터파크와 내장호 수변데크길, 정읍시립박물관 등의 주변시설과 연계되어 가족단위 캠핑객들을 비롯한 관광객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어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해 볼만하다. 

한편, 정읍시는 내장산, 옥정호,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정읍사공원, 정읍천(샘골다리, 죽림폭포 공원), 김동수 가옥, 전봉준 공원, 백정기 의사 기념관, 충렬사 공원 등 총 9곳을 ‘정읍9경’으로 선정해 편익시설을 확충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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