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단계부터 조기학습 관행 개선
유아교육단계부터 조기학습 관행 개선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5.10.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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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라북도교육청은 유아교육단계에서부터 문자지도 등 조기 학습 관행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선다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은 유아의 발달단계를 고려하지 않고 읽고 쓰기 등 기계적인 학습관행이 오히려 학습 흥미를 떨어뜨린다고 보고, 유치원 학부모의 인식 변환을 위한 홍보책자를 제작해 배부한다.

또 공사립유치원장(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놀이와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 운영을 독려할 계획이다.

학부모 인식 변환을 위한 홍보자료는'잘 노는 아이가 인재로 자랍니다'와'우리 아이 읽기 쓰기 문제 없어요'등 2종이다.

놀이는 유아의 흥미와 관심에서 출발해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영역이 함께 이뤄지는 교육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부모 인식 변환을 위한 홍보자료에서 초등 1학년 담임교사의 문자지도 책무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사전에 문자를 배우지 않았다고 전제하고 기초부터 문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초등 1학년 한글교육이 현행 27차 시에서 45차 시로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홍보자료를 유치원 원아 모집 시 교육과정 설명회 자료로 활용하고, 각 유아 가정에 배부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단설, 병설 유치원장(감)과 사립유치원 원장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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