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권 우석대 총장, 학생들과 격이 없는 소통 화제
김응권 우석대 총장, 학생들과 격이 없는 소통 화제
  • 배청수 기자
  • 승인 2015.10.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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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격이 없는 소통을 즐겨하는 김응권 우석대학교 총장이 이번에는 찜질복으로 갈아입고 학생들과 소통에 나섰다.

김응권 총장은 지난 8일 저녁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찜질방에서 재학생 20여 명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학생 개개인의 대학생활과 학교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학생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참석한 학생들은 총장과 대화를 원하는 학생들을 선착순으로 모집, 20여명을 가려 대화의 장을 가졌다.

이날 만남의 자리에서 학생들은 지난 9월에 열린 너울동학대동제 행사를 비롯해 졸업앨범 촬영, 잔디구장 야간조명 시간 확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김총장은 개선사항에 대해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약속했다.

김 총장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상위 A등급 획득, 산학협력선도대학 선정 등 대외적으로 대학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만큼, 학생들도 대학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갖고 학업에 열중해 주길 바란다"며 "총장실은 항상 열려있는 만큼, 대학생활 중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응권 총장의 이번 찜질방 소통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이보다 앞선 9월에는 충북 진천캠퍼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너울동학대동제 기간에는 주점을 예고 없이 찾아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격이 없는 소통을 펼치며 학생들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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