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정책협의회, 국가예산 3천억원 추가 확보 총력
전북도정책협의회, 국가예산 3천억원 추가 확보 총력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5.10.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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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예산 6조원 시대’를 이어가기 위한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추가로 국가예산 3천억원 확보 전략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국회예산심의 과정에서 그동안 제외됐던 국가예산사업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막판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전에 나섰다.

내년 국가 예산안과 관련해 당장 12일부터 본격적인 상임위 심사가 진행될 예정 있어서 상임위 심사단계 이전에 전북도와 정치권의 대응 전략 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송하진 도지사, 도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 정치권은 필수예산임에도 정부예산안에 부족 반영된 60대 주요사업에 대해 획기적으로 증액될 수 있도록 각 지역구와 상임위를 전담해 뛰기로 하고 3천억원 이상 확보하는 데 의지를 결의했다.

국회심사단계에서 도와 정치권이 중점 활동하기로 한 60대 사업으로는 반드시 확보해야 할 사안으로 태권도원 수련관(42억원), 태권도원 진입도로 위험도로 개선(48억원), 태권도원 명예의 전당(154억원) 건립비 확보가 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50억), 익산고도보존 육성사업(127억) 등 계속비 전액 확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공약임에도 지방비 부담 제시하며 예산을 반영하지 않고 있는 지덕권 산림치유원(31억원)은 국립형으로 추진하도록 하고 기본조사 용역비 확보에 대응키로 했다.

새만금 분야로는 새만금 남북 2축, 간척사 박물관 건립, 왕궁축사매입 등 의미 있는 신규예산 반영 되었지만 아직은 부족한 3천40억원 증액 필요성을 강조해 예산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정책협의회를 마친 송 지사는 지역구 의원이 배정되지 않은 상임위 의원들을 방문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혜자 의원(광주)과 김학용(경기)의원,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석현 의원(경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개호(전남)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반영 대상사업을 설명하고 각 상임위 심사시 반드시 정책질의 하도록 요청했다.

전북도 김용만 기획관은 “앞으로 도는 국회 상임위 심사, 예결위 심사단계마다 도 지휘부 활동이 수시 전개되며, 현장에서 실시간 대응을 위해 국가예산팀장을 중심으로 국회 상주반이 가동된다”면서 “도 실국, 시군,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은 물론이고 연고 지역국회의원, 관련 기관 등과 다각적인 네트워크를 동원 긴밀한 대응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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