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중·고 ‘학업중단’ 학생 지속 감소세
전북 초·중·고 ‘학업중단’ 학생 지속 감소세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5.10.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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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교에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 새 도내에서 학교를 그만둔 학생 수는 2011년 2,312명(0.89%), 2012년 2,312명(0.80%), 2013년 1,827명(0.73%), 2014년 1,533명(0.63%)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학업 중단 학생은 초등학생 282명, 중학생 308명, 고등학생 943명으로, 3년 전에 비해 초등학교는 27.1%(105명), 중학교는 44.6%(248명), 고등학교는 31.1%(426명) 각각 줄었다.

지난해 학업 중단 사유로는 484명이 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예(초·중생) 471명을 비롯해 면제(초·중생) 119명, 가사 34명, 품행 32명, 질병 27명 기타 366명 등이었다.

이 가운데 부적응, 가사, 유예로 인한 학업중단의 감소세가 뚜렷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학업중단을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면 시행 중인 '학업중단 숙려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업부적응 등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학습지원, 진로직업 체험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문심리상담기관 6곳을 지정해 위기학생은 물론 학부모 상담까지 지원하는 등 17개 학교를 학업중단 집중지원학교로 지정해 원인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성장기 아이들이 즉흥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다시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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