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원시스, 정읍에 철도클러스터 조성
(주)다원시스, 정읍에 철도클러스터 조성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5.10.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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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량 전동차 생산·의료기전문기업 전북투자 협약
▲ 전라북도-정읍시-(주)다원시스 투자협약식이 7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실시된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얼기자

 국내 전동차와 의료기기 생산 분야에서 초우량 기업으로 평가되는 (주)다원시스가 전북 투자를 확정했다.

7일 전북도는“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도의회 황현 부의장, 이학수 도의원, (주)다원시스 박선순 대표, 김생기 정읍시장, 우천규 정읍시의회 의장, 정읍상공회의소 김의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다원시스의 전북 정읍시 입암면 노령역 인근 철도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투자(300억원)를 약속하는 투자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다원시스 전북 투자 유치는 광주광역시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당초 (주)다원시스는 서울메트로 2호선 전동차 제작업체로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5천량(6조원 규모)에 육박하는 전동차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를 공장설립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주)다원시스의 투자 정보를 입수한 전북도와 정읍시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고, 특히 송하진 도지사가 다른 일정을 취소하면서까지 실사단을 직접 찾아가 전북 정읍에 정착할 수 있도록 발빠른 투자 유치 행보를 벌이는 동시에 김생기 정읍시장도 다원시스 본사를 찾아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도와 정읍시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공조 체제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주)다원시스의 전북 투자 유치 확정은 철도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200명의 직접 고용 등 총 1천2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같은 직접적인 경제 파급 효과는 물론 연관·협력 기업들의 릴레이 전북 이전과 더불어 전북의 전략산업인 자동차와 기계, 철도산업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는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선순 (주)다원시스 대표는“전북도와 정읍시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과 지역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전북 정읍을 투자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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