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강은 오는 7일 오후 4시부터 전주 한옥마을 내 최명희문학관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날 현기영 소설가는 ‘문학의 순환, 크고 강한 문학의 도래를 꿈꾸며’이란 주제로, 현대사의 감춰진 아픔을 소설로 되살려낸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 나간다.
또한 거시적인 안목으로 커다란 감동을 담아내는 문학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현기영 소설가는 4·3사건을 다룬 소설 ‘순이 삼촌’을 발표하며, 일약 4·3 작가로 떠올랐다.
그의 작품들을 계기로 4·3사건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으며, 이와 관련된 진상규명 운동도 활발하게 전개된 바 있다. 강연 문의 284-0570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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