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 2군 야구단이 익산에 둥지를 틀게 돼 프로야구 불모지인 전북과 익산이 새롭게 조명받을 전망이다.
익산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kt 스포츠 김영수 사장과 박경철 시장,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3년 동안 익산을 연고로 하고 야구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2군 선수단 유니폼에 익산시 패치 부착 등을 비롯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이 체결됨으로써 kt 위즈 1군 선수들은 익산야구장에서 전지훈련과 2군 선수들은 내년 2월부터 전격적으로 훈련을 하게된다.
kt 1군과 2군선수들이 익산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돼 야구 붐과 생활체육 활성화, 특히 지역경제에도 한 몫을 차지할 것으로 익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kt 스포츠 김영수 사장은 “익산은 교통과 주변 환경 등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익산 국가대표 야구장을 kt 위즈 프로야구 2군 선수단이 이곳을 사용할 수 있게 힘써 준 박경철 시장과 체육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전했다,
김영수 사장은 “앞으로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 및 원 포인트 레슨 등 야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경철 시장은 “kt 위즈 프로야구 2군 선수단이 대한민국 12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한 이천년 역사고도 녹색도시 익산에서 훈련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야구 붐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대표적인 랜드마크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끝나는 다음달 중순부터 kt위즈 프로야구 1군 선수들이 익산야구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2군 선수단은 내년 2월부터 익산으로 이전해 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매년 102경기 중 51경기를 익산에서 치를 경우 향후 3년간 13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90여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아울러 고용유발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송재옥 익산시 체육진흥과장은 “프로야구 불모지인 전북지역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돼 시민들의 사회심리적 효과와 유니폼에 익산시 패치 부착에 따른 익산시 홍보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과장은 “향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익산을 널리 홍보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방안퉁수스포츠인 (국내용) 빠따에 신경쓰지말고
전세게적으로 유명한 전북현대에게나 신경써라
전북은 프로축구의 성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