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를 책임질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의 무료시사회가 14일 저녁 7시 30분부터 전주시네마타운 3개 상영관에서 열렸다.
(사)전주영상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시사회에는 영화 사도의 감독이자 영화 ‘왕의 남자’와 ‘평양성’을 연출해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이준익 감독이 전주시민을 찾아 촬영협조와 관련해 열렬한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시사회에 초청된 630여명의 전주시민들은 런닝타임 125분간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숨겨진 8일간의 이야기에 빠져 들었다.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영화 ‘사도’는 영상위 추진의 전북인센티브 지원작으로 5천만원 지원과 로케이션지원을 받아 지난해 7월 8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46회차 촬영 가운데 38회차를 부안영상테마파크, 고창읍성, 남원 광한루원 등 전북지역에서 촬영했다.
전주영상위 관계자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비롯한 부안영상테마파크 등 촬영 인프라를 갖춘 전북에서 영화영상제작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자원들과 연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북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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