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전북에 들어온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순인구 이동'을 분석한 결과 전북은 작년 9월 이후 올해 6월까지 10개월 동안 내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인구의 순감소는 작년 6월 중에만 500명을 나타낸 뒤 매달 적게는 100명에서 최고 8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의 경우 전북으로 주소를 옮긴 전입자는 1만9천600명인 데 반해 전북에서 빠져나간 총전출은 2만64명을 기록, 456명의 순이동을 기록했다. 서울과 대전, 울산 등 대도시의 인구 감소를 제외할 경우 전북의 인구 감소는 9개 도(道) 단위 지역 중 가장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각 시·도별 인구감소 추이를 살펴본 결과 10개월간 지속적으로 감소한 곳도 전북이 유일했다. 전북은 올 들어서만 인구 순감소가 2천400명을 기록, 한해 5천명 가량이 장기불황과 취업난을 피해 고향을 등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전북의 인구감소가 매달 수백명에 그치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점에 심각성이 있다"며 "지역경제의 총화인 인구 이탈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올해 6월 말 현재 전북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186만9천여 명으로, 마지노선인 187만 명이 붕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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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에는 산업체들이 공장짓는다고 땅 달라는데 전북과 전주시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고 새만금 타령만 하니 ㅉㅉㅉ
제사밥머갖고 일주일 굶는다더니 딱 그 짝이 전북이다
새만금 완공되기전에 전북은 망한다 븅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