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도서관(관장 김민영) 아중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인터넷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에서 전시하는 책을 읽고 ‘책 속의 인물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한글 손 편지 쓰기’ 행사를 마련한다.
현재 아중도서관에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전쟁 평화를 주제로 그림책을 전시 중에 있다. 이번 손 편지 쓰기 대회는 그림책 전시와 연계하여 운영되며 전시 중인 책을 읽고 어린이들이 책 속 인물에게 직접 손 글씨로 편지를 써서 보내는 행사이다.
이 손 편지 쓰기 행사는 아중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주관하는 공모에 참여하여 이루어지는 행사로, 참여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소정의 기념품과 편지지가 제공되며 심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27명의 어린이들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 속의 인물에게 보내는 아름다운 한글 손 편지 쓰기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독서를 생활화하고,책 속의 인물들에게 직접 편지를 쓰며 공감능력을 키우고, 더불어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정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