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야생동물 피해예방 전기울타리 지원
완주군, 야생동물 피해예방 전기울타리 지원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5.08.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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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야생동물에 따른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3일 완주군은 올해 6천여만원을 확보해 50농가를 대상으로 태양광 전기울타리 1만7천710m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유해 야생동물 출현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고 지원을 필요로 하는 농가의 요구도 많아짐에 따라 지원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완주군은 올 추경 예산에 3천6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특히 완주군은 20농가, 8천m의 태양광 전기울타리 설치하는데 3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600만원으로는 50농가, 10만8천여㎡에 대해서는 야생동물 기피제를 보급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확기 이전에 신속하게 전기울타리 및 기피제를 보급해야 하는 만큼, 이달 7일까지 읍·면 협조를 받아 현지조사 및 대상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완주군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최근 익산 낭산면에서 야생 멧돼지가 집단 출현하는 등 영농철을 맞아 유해 야생동물에 따른 주민안전 및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신속한 울타리 설치 및 기피제 보급으로 주민들이 소중하게 가꾼 농산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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