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독립영화협회와 전북독립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그동안 지역 관객들에게 다양한 독립영화를 소개해온 바 있다.
무엇보다 척박한 지역 영상문화 환경을 개척해 온 전북독립영화제는 관객과 작가의 소통 및 담론을 생산하는 근거지로서의 역할을 추구해 온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모는 국내 경쟁부문과 온고을 경쟁부문 등 두 부문으로 나뉘는데, 지난해 8월 이후 만들어진 독립 장·단편영화라면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경쟁 부문에서는 전국의 모든 독립영화에 한해서 문이 열려 있으며, 온고을 경쟁 부문은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됐거나 전북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이 제작한 작품이라면 이에 해당된다.
공모 이후 시상에는 본선 진출 작품 중 국내 경쟁부문과 온고을 경쟁부문에서 각각 한 편의 우수상을 선정해 차기 제작지원금 100만원을, 전체 경쟁 부문에서 1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해 차기 제작지원금 3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공모에 필요한 제출 자료는 출품지원서 1매(www.jifa.or.kr에서 다운로드)와 심사용 DVD 2매(한국어 대사가 아닌 작품의 경우, 반드시 한국어 자막 필요) 등이다.
전북독립영화제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전국의 참신하고 재기발랄한 작품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이해 독립영화인들의 축제로 자리를 잡게 된 전북독립영화제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문의 063-282-3176
김영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