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교기업’…국내 대학기업 ‘선도모델’ 우뚝
전북대 ‘학교기업’…국내 대학기업 ‘선도모델’ 우뚝
  • 배청수 기자
  • 승인 2015.07.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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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학교기업 우수성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국내 대학기업들의 선도모델로 우뚝서고 있다. 

22일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에 따르면 학교기업인 '전북대 에코하우징'과 '전북동물의료센터' 등 2곳이 교육부의 2015년 학교기업 지원사업(신규형)에 동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전북대 학교기업은 정부 지원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3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처럼, 전국에서 2개의 학교기업이 동시 선정된 경우는 전북대가 유일하다. 여기에, 기 모범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던 '전북대 에코하우징'은 전체 경쟁 학교기업 중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으면서 전국 5대 우량기업의 영예를 안게 됐고, 또다른 3곳의 학교기업 역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우선, 에코하우징은 불에 타지 않는 친환경 목재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방염 및 난연목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5개의 특허와 국가 신기술인증(NET), 국제공인성적서 등 국내외 10여 개 인증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은 기술 중심의 대표적 학교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교육부로부터 학교기업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또다른, 전북동물의료센터는 올 3월 익산 특성화캠퍼스에 동양 최대 규모의 동물의료센터 신축을 통해 최신의 시설과 장비, 그리고 전공 분야별 교수, 수의사, 간호사 등 40여명의 직원 등 매우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첨단 영상의학장비와 24시간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등 국내 최고의 종합동물병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동물의료센터 김민수 센터장(수의학과 교수)은 "동물의료센터 신축 등 학교기업에 대한 대학의 노력이 사업 선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할 수 있는 교육 및 연구 시스템을 견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이에 대해 "그동안 산학협력 촉진의 일환으로 우리 대학 3개 학교기업에 모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전북대가 명실상부한 학교기업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수 인력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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