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
전북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
  • 배청수 기자
  • 승인 2015.07.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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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집적연구단지 조성시킨다

“전북대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함께 인수공통전염병 바이러스인 ‘Herpes B virus’ 등 고위험성 병원체를 밝히는데 주력해 나간다.”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와 오송지역 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 구축 및 연구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이 인수공통전염병과 동물실험 등의 공동 연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2일 오후 4시 전북대 본부 8층 회의실에서 이남호 총장과 김남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장,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과 현병화 실험동물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10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 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을 두고 글로벌 수준의 신약 및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양 기관은 특히, 인수공통전염병 및 동물실험 관련 80억 원 규모의 최첨단 장비와 실험동물 등을 공동 사용하고, 공동 연구도 진행키로 했다.

여기에, 병원체 외부 유출이 차단된 상태에서 고위험성 병원체를 연구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동물실험시설(ABSL-3, BSL-3)’을 확보한 뒤, 마모셋 원숭이를 활용한 동물실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인수공통전염병 바이러스인 ‘Herpes B virus’ 전문 검정센터도 운영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동물 백신 및 신약개발 연구의 최첨단 집적단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메르스와 같은 신·변종 인수공통전염병이 세계 곳곳에서 창궐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의 협력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그 결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인력을 갖춘 두 기관의 협력은 세계 수준의 인수공통전염병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전북대가 그 중심 에 서게 되면서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명예로움도 더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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