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백운면 친절공무원 하회탈 이승은씨
진안군 백운면 친절공무원 하회탈 이승은씨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5.07.10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서 오세요, 뭘 도와 드릴까요?”

 환한 미소로 민원인을 대하는 친절공무원이 진안군 백운면사무소를 찾는 민원인의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어준다.

 진안군 백운면 산업계 이승은(35·행정서기)씨. 공무원 경력은 이제 1년 남짓에 불과한 늦깎이 공무원이다.

 이씨는 백운면 청사에 들어서는 누구에게나 가장 먼저 일어나 명랑한 목소리로 반갑게 맞이해 주는 엔돌핀이 된다.

 백운면민들은 그의 이름을 기억하기보다는 환한 미소의 하회탈의 이미지를 먼저 떠올린다. 그만큼 인기가 높다.

 산업부서를 찾는 민원인은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경우가 많아 큰 소리가 나올 법도 하지만 그를 대하는 민원인은 어느새 환한 미소로 출입문을 나서게 된다.

 공손한 태도, 깔끔한 업무처리로 민원인의 불만을 말끔히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어느 선배 공무원 못지않은 친절함이 몸에 배어 있다.

 동창리 동신마을 진정길 (72)씨는 “우리 승은씨는 마주칠 때마다 일어나서 인사하는 직원이다.”며 “마음씨가 고와 칭찬받아 마땅하며 그를 만나면 모든 문제가 수월하게 풀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안=권동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