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123 공약’ 제대로 진행되나
송하진 지사 ‘123 공약’ 제대로 진행되나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5.07.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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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전북도정 1주년 성과와 과제 <중>
▲ 송하진 전북도지사.

‘123 공약’으로 알려진 민선6기 송하진 호 공약이 시행된 지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기준에 따라 자체적으로 공약 이행도를 분석한 결과 10개 분야 123개 공약사업 가운데 94%인 116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7개 사업은 예산 부족 등으로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총 사업비 11조8천17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 민선6기 123개 공약 가운데 107개 사업은 임기내에 나머지 16개 사업은 임기후까지 추진된다.

 

 ■ 제도개선 및 소통 추진

민선 6기는 농산어촌의 활력 넘치는 조성과 토탈관광, 문화예술체육, 복지전북 등 10개 분야에 걸쳐 123개의 공약을 내걸고 출발했다. 1년이 지난 현재 비율로 따져보면 무려 94% 공약(116개)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다.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등 제도정비 20건 중 15건이 완료됐으며 5개 사업은 추진 중이다. 조기 사업화를 위한 용역 등 행정절차 이행 19건 가운데는 8건이 용역을 이행했다.(기타 11건)

도민과 소통을 위한 거버넌스 44개 구축 116회 운영과 공약 실행력 제고를 위한 협약은 8건이 체결됐다.

  

 ■ 10개 분야별 추진상황

모두 13개 사업이 진행되는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 조성’사업의 성과가 눈에 띈다. 전북도는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개정을 통해 귀농귀촌 4천663세대, 9천113명이 이루어졌으며 수도권 귀농학교 운영에 1천91명이 참가했다.

농기계 임대사업 및 수산업 가공시설 지원을 확대했으며 향토건강식품 명품화 사업을 통해 기존 2개소(80억원)에서 6개소(180억원)으로 확대 추진했다.

‘사람이 모이는 토탈관광기반 구축’사업의 경우 10개 사업이 정상추진, 2개 사업이 일부추진 중에 있다.

전북관광 패스라인 구축을 위해 도내 14개 시군대표관광지를 지난해 11월 선정, 10년간 도비 1천4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대표관광지 이미지 형상화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선정과 서부내륙 광역관광권 지정, 전북도 관광기념품 10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속의 한국, 문화예술체육 활성화’사업은 전북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과 도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으며, 소외계층 문화예술체율활동 지원과 엘리트 체육 및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내외 스포츠이벤트 지원에도 나서고 적극 나서 96개에 달하는 국내외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송 지사의 주요 추진 업무 가운데 하나인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 육성’사업의 경우 5개 사업 모두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으며 전북연구개발특구는 지정을 서두르고 있다.  

주요 도정 업무의 기초이자 틀이 될 SOC를 위한 종합진단과 전북 중추도시권 순환교통체계 구축 등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전북 실현과 창의적 인재양성, 인간중심 생태환경 조성,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사업에도 각종 제도 마련과 연구 용역 등을 통해 실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취임 1년을 맞아 “전북만이 지난 강점인 아름다운 인심과 전통문화, 예술, 농업 등을 토대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자”면서 “지난 1년의 기반조성을 바탕으로 전북의 새역사를 만드는데 도민들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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