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등 3대 핵심도정 추진기반 구축
탄소산업 등 3대 핵심도정 추진기반 구축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5.06.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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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전북도정 1주년 성과와 과제<상>
▲ 전북도 송하진 도지사의 연초 기자회견 모습.

민선 6기 송하진 호(號)가 1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열악한 도세와 경제 여건으로 자칫 실의에 빠져 있을 도민을 위해 취임 당시 새로운 어젠다를 제시한 전북도는 농도에 맞는 삼락농정 추진과 관광, 탄소 분야에 3대 핵심도정을 마련해 달려왔으며 그 기반 마련에 일단 성공한 모습이다.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한 송하진 호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한다.<편집자 주>  

 ▲ 3대 핵심도정 추진기반 구축

송하진 지사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1년 중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3대 사업의 기본적인 틀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놓은 게 아닌가 싶다’고 답변했다.

당장 눈에 드러나는 성과는 아니지만 시간이 흐르면 부각될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끼운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실제 이들 3대 과제에 대한 지난 1년의 평가는 호의적이다.

 먼저 삼락농정의 경우 전북도는 ‘삼락농정’ 추진을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 단체, 전문가 등 농정과 관련된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삼락농정위원회’를 출범시켜 ‘삼락농정’ 추진체계를 구축하며 농관련 전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재해보험료 지원확대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안정화하고, 전국 최초로 ‘경축순환시스템’ 기반 마련과 로컬매장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구축했다.

‘토탈관광’은 14개 시군별로 ‘1시군 1대표 관광지’와 ‘1시군 1생태 관광지’를 선정해 토탈관광 체계 구축을 위한 거점 관광지 육성 기반을 마련했으며, 전북관광 패스라인 구축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전북 최초로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민간투자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전국 최초로 ‘탄소산업 육성 지원조례’를 제정한 전북도는 본격적인 산업육성에 돌입했으며, 메가-탄소밸리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심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신산업 창출 추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초고강도 탄소섬유개발사업’이 민관 협력산업으로 선정되어 부가가치가 높은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기반 구축과 세계 최대 복합소재연합체(JEC) 주관의 ‘2015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해 니더작센주와의 공동개발 업무협약 등 글로벌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각종 국제대회 유치와 문화유산 세계화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 성공은 20년 만에 대규모 국제대회를 이끌어내며 도민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었다. 올해는 전초전 성격의 2015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 대회와 세계유소년(cate)선수권대회 등이 열리게 된다. 이외에도 ‘2016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세계캠핑캐라바닝 대회’, ‘세계 세탁파크로 슈퍼시리즈 대회’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해 세계무대에서 전라북도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

이달 초에는 독일에서 전북의 문화, 백제의 문화를 알리는 낭보가 전해질 전망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등재가 그것으로 전북의 문화유산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밖에 농생명산업의 집중 육성과 125개 맞춤형 기업유치로 8천132억원, 6천400명의 고용창출, 새만금의 글로벌 특구 도약 기반 구축 등도 민선 6기 1년의 성과로 꼽히고 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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