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용담면, 깻잎 수확에 ‘돈 버는 재미’ 쏠쏠
진안군 용담면, 깻잎 수확에 ‘돈 버는 재미’ 쏠쏠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5.06.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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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수확 중인 깻잎하우스
 진안군 용담면이 주민들의 소득증대 주력사업으로 보급한 깻잎을 수확되면서 결실을 얻고 있다.

 지난해 8월 부임한 박태열 용담면장은 지역농가의 소득작물로 깻잎을 재배하기로 정하면서 용담면에서 깻잎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24농가가 참여한 작목반을 구성하고 안천면 ‘마이산 정기담은’ 깻잎 영농조합법인 허재택 대표와 조인구 사무국장 등을 강사로 초빙해 깻잎재배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 선진지 재배현장을 방문·답사하며 이론과 함께 현장에서 여러가지 재배기술 등을 배워 왔다.

 용담면은 이들 중 7 농가를 깻잎재배 선도농가로 선정했다. 선정된 선도농가는 안천면 마이산 정기담은 깻잎 영농조합법인 정조합원으로 가입하고 깻잎재배를 시작했다. 면은 깻잎재배에 필요한 포장재 및 퇴비 등 각종 자재를 선도농가에 지원하고, 지난 4월 종자를 파종하게 됐다.

 6월 중순 드디어 깻잎 수확이 시작되어 현재는 용담면 7 농가 하우스와 노지에서 깻잎수확이 한창이다. 수확된 깻잎은 참여농가가 순번제를 정하여 매일매일 안천면 마이산 정기담은 깻잎 영농조합법인에 공동으로 출하하며 부농의 꿈을 꾸고 있다.

 진안에서 재배되는 깻잎은 큰 일교차 등의 조건으로 향이 뛰어나며 잎이 두꺼워 소비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판로가 순조롭다.

 박태열 용담면장은 “지금은 7개 선도농가로 시작했으나 깻잎이 순조롭게 재배되어 성공적으로 수확되고 있어 앞으로 용담면 전역으로 깻잎 하우스 단지가 확대·조성되기를 기대하며 농한기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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