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이다.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에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연우의 모습은 캐릭터의 상황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청천벽력 같은 현실로 패닉에 빠진 연우의 남편 역은 송승헌이 맡았다. 큰딸 하늘은 서신애, 막내 아들 하루는 정지훈이 연기한다.
송승헌은 오로지 아내밖에 모르는 백점 만점의 자상한 남편 성환으로 분했다. 어느 날 갑자기 근처에 접근조차 못 하게 하고, 잘생긴 외모조차 싫다는 아내의 변화로 인해 그 누구보다 당황하는 캐릭터다.
하루 아침에 아줌마가 된 연우 앞에 시시각각 나타나 압박하고 조언하는 '인생 코치' 이소장은 김상호가 맡아 웃음을 선사한다.
엄정화는 앞서 큰 인기를 모았던 '댄싱퀸'에서 꿈을 간직하고 사는 주부 연기에 도전하며 호평 받았다. 이후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는 기세 등등한 골드미스로 등장해 연하남 박서준과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싱글과 유부녀를 동시에 연기하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들에 새로운 양념을 첨가, 더욱 흥미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킬 전망이다.
한편 '미쓰 와이프'는 오는 8월 개봉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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