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 장애인 바리스타 뜬다
완주군에 장애인 바리스타 뜬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5.06.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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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근로자 종합복지관에 중증장애인이 정성들여 만든 간식을 테이크아웃(take-out)해 맛볼 수 있는 매장이 7월경에 들어선다.

 2일 완주군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시행하는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 공모사업'에 '테이크아웃형 간식 매장' 사업제안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7월까지 완주군 근로자종합복지관 내 사업장 인테리어를 마치고 간식매장의 문을 열 예정이다.

 매장은 이미 6년간의 중증장애인 근로운영 노하우가 축적되고 탄탄한 사업기반까지 갖춘 '완주 떡메마을'이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간식매장이 들어설 둔산지역의 경우 기업이 밀집되고 대형 아파트단지 등 도시형 기반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물론, 중증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과 어르신의 일자리 지원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주군민이 새롭게 추진될 테이크아웃형 간식 매장에 관심을 두어 달라"고 부탁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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