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읍 주민자치센터 첫 삽
완주 삼례읍 주민자치센터 첫 삽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5.05.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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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삼례읍 주민자치센터가 읍 승격 60주년인 내년도 청사를 오픈하기 위해 29일 첫 삽을 떴다.

 삼례읍사무소(읍장 유신봉)는 이날 오후 2시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최규성 국회의원, 정성모 군의장, 최상철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 및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례읍 주민자치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9월에 준공 예정인 삼례읍 주민자치센터는 부지면적 9418㎡, 연면적 248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주민자치센터는 민원해결 공간은 물론, 주민 프로그램실, 평생학습실, 음악교실, 북카페, 대회의실 등 다양한 자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기존의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해 파고라 형태의 쉼터 등 주민 편의복지시설을 갖춘 동시에, 에너지 1등급이 예비 인증된 건물로 설계됨으로써 어르신 및 장애인 등 모든 지역주민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건설될 전망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애정과 행복이 듬뿍 담긴 최고 복지수준의 삼례읍 주민자치센터를 읍 승격 60주년에 맞춰 건립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주민자치센터기공을 시작으로 삼례발전 구도를 바꾸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은 완주군 농악단의 소재지 전역 터밟기와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삼봉빅밴드와 삼례읍 어머니 동아리인 김현남 실버클럽의 에어로빅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완주군은 이날 삼례읍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소양 주민자치센터 기공에 들어가는 한편, 연차적으로 운주면, 용진면, 화산면 주민자치센터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완주군 내에 주민자치센터가 설립된 지역은 봉동읍, 구이면, 이서면, 상관면, 고산면 등 5개 읍·면이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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