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인문도시 군산 설계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
군산대, 인문도시 군산 설계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
  • 배청수 기자
  • 승인 2015.05.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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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가 27일 오후 2시 군산대학교 인문대학 계단식 강의실에서 학계 전문가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인문도시 군산 설계를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군산대학교 인문도시 사업팀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풍, 화, 격의 기운이 살아 숨 쉬는 인문도시 군산 설계를 위한 것으로, 그간 연구실에서 이루어져온 인문학적 성찰의 결과를 지역민과 공유하고, 군산을 인문정신의 기품으로 충만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자 개최된다.

군산대 동아시아학부 정성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소설가 송하춘 교수(전 고려대 국문과, 군산시채만식문학상 수상자)가 “인문정신의 회복을 위하여”를 기조발제로 발표하고, 이어 전주대 국어국문학과 김승종 교수의 “인문도시란 무엇인가”가 발표된다. 김승종 교수의 발표에 대해서는 군산대 동아시아학부 남이숙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게 된다.

이어 군산대 국어국문학과 공종구 교수의 “인문도시 설계를 위한 프로그램” 발표와 이에 대한 군산대 역사철학부 김종수 교수의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군산대 역사철학부 진정일 교수의 “시민인문강좌의 필요성” 및 이에 대한 군산대 미디어문화학과 오원환교수의 토론이 준비되어 있고, 마지막으로 “군산 시민을 위한 인문학”을 주제로 숲 해설사 최용의 발표와 새전북신문 채명룡 기자의 토론이 진행된다.

군산대학교 인문도시 사업 연구책임자인 공종구 교수는 “군산시가 추구하는 풍화격의 가치는 인간에 대해 질문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추구하는 인문학의 기본정신과 상통한다”며, “인문도시사업을 통해서 다양한 수준의 인문학적 경험을 맛보고 싶은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군산을 지속가능한 미래와 인간적인 온기를 가진 명품도시로 구축하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군산을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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