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중화권 모객마케팅 첫 성과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중화권 모객마케팅 첫 성과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5.05.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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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이하 조합, 본부장 박태갑)이 야심차게 스타트한 중국시장 공략의 첫 성과가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세계여유박람회(WTF)에 참가해 연결된 여행사에서 지난 22일~25일 지리산권 현장답사를 다녀갔다.

  장수의 승마체험장, 타코마리조트를 필두로, 산청 동의보감촌, 곡성장미공원, 함양 일두고택 등 여름 휴가철에 아이와 함께 즐기는 '친자(親子)여행상품' 대상지를 중점 방문했다.

  장수 타코마리조트에서는 캠핑시설과 바비큐시설, 대형 컨벤션 시설 등에 놀라며, 인센티브 관광 뿐 아니라 학생들 수학여행 상품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마침 남원 춘향제, 곡성세계장미축제, 하동야생차축제가 열리는 시기여서 지리산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축제시장까지 함께 답사하고 갈 수 있어 큰 수확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남원의 드래곤레이크CC, 장수의 장수CC의 시설을 둘러보고 늘어나는 중국의 골프여행객들을 유치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시설이라며 반색했다.

  올 여름상품 기획을 위해 서둘러 답사를 오게 되었다는 태호국제여행사 관계자는 "동의보감촌 내의 한의학박물관 뿐 아니라, 곡성기차마을, 장수의 타코마리조트 시설 등 친자여행상품으로 더없이 좋은 컨텐츠들이 지리산권에 산재해 있어 청정지역의 맑은 공기와 건강한 식사메뉴들이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는 폐 세척 관광에 적격이다" 며 앞으로 다양한 지리산권 상품을 기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박태갑 본부장은 "중화권 시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경제의 중심도시인 상하이에서 적극 관심을 가지고 상품을 판매, 구매자가 늘게 되면 다른 지역으로의 마케팅 확대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연계 관광코스 개발 및 인프라 구축, 관광 컨텐츠 개발로 한국의 신천지로서의 지리산권 브랜드 이미지를 마케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지리산권의 3도, 7시군의 관광자원을 공동으로 알리고 개발하기 위해 2008년에 조직해 '지리산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 '지리산권 순환버스 연계사업' 등 7시군의 공동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상하이에서 해외마케팅의 첫발을 내디딘 조합은 연내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순차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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