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미스춘향 진에 김효진양
제85회 미스춘향 진에 김효진양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5.05.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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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5회 춘향선발대회(현,정,선,미,숙,진)
제85회 춘향제 춘향선발대회에서 김효진양(21·광주■광주동신여자고 졸)이 춘향 진의 영광을 안았다.

또 선에 최지연양(24·서울·나사렛대 재), 미에 김민주양(21·서울 건국대), 정에 고소영양(18·경기 고양·저동고 재), 숙에 최선정양(23·광주 전남), 현에 배지원양(23·경기 수원·한양대 졸), 우정상에 최명지양(인천·인천대 재), 해외동포상에 조이정양(미국·뉴욕주립대 올버니)이 각각 뽑혔다.

춘향 진에 뽑힌 김효진양은 21일 강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이몽룡이 10년째 과거에 낙방했다면 어떤 말로 위로 하겠냐’는 질문에 “몽룡씨 이제 우리 기술을 배워봅시다”라는 재치있는 대답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춘향선발대회는 전국 각지와 중국, 미국, 캐나다에서 292명이 참가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3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예선을 통과한 32명은 지난 11일부터 10박11일 동안 KBS남원방송국에서 합숙을 하며 춘향선발대회를 준비하면서 춘향의 고장 남원지역의 문화유산을 견학하고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도 가졌다.

▲ 미스 춘향진,김효진양

 

[춘향 진 김효진양 인터뷰] “리포터 경험을 살려 MC 되는게 꿈”
 

“꼭 꿈만 같습니다.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청심환을 먹고 대회에 출전했는데도 다리가 후들거리고 아무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미스 춘향 진에 뽑힌 김효진 양은 긴장이 풀렸는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양은 “욕심이 많아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며 “먼저 리포터 경험을 살려 MC를 하고 싶다”고 장래희망을 말했다.

김양은 또 16강에서 몽룡을 기다리는 마을을 달콤하고 허스키한 목소리와 춤으로 표현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양은 “합숙기간 밤 11시에 가진 티타임이 가장 힘들었다”며 “그때 눈물을 흘러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버지지의 권유로 춘향선발대회에 참가했다는 김양은 언니와 남동생이 든든한 후원자라며 장기는 악기연주와 노래라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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