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무 가루깍지벌레, 6월 중순 방제 효과적
배나무 가루깍지벌레, 6월 중순 방제 효과적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5.05.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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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3년간 배나무에서 발생하는 가루깍지벌레 수컷을 성페로몬 트랩으로 예찰한 결과 6월 중순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배나무에 발생하는 가루깍지벌레는 상처 부위에 서식하며, 애벌레가 열매의 즙을 빨아먹어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크기가 작아 방제가 어렵다.

  농진청 배연구소에서 지난 3년간 가루깍지벌레의 성페로몬 트랩을 이용해 발생량과 시기를 조사한 결과 수컷 어른벌레는 6월 중순, 7월 하순~8월 상순, 9월 중순~10월 상순에 많이 발생했다. 이 중 발생량이 가장 많은 6월 중순에 방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농진청 배연구소 조영식 연구사는 “약제 방제 외에도 겨울에 나무껍질을 벗기고, 가지를 유인할 때 상처 부위에 깍지벌레류가 서식하지 못하게 테이프로 감아 놓거나 끈끈이를 뿌려주면 방제 효과가 높다”고 전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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