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6월 시험 가동
순창군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6월 시험 가동
  • 우기홍 기자
  • 승인 2015.05.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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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위해 추진해온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이 마무리되어 내달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이하 농축산자원화시설)은 부지면적 1만5천443㎡에 건축면적 5천714㎡ 규모다. 총 55억원을 투자했으며 하루 우분 60톤을 처리할 수 있다. 완전밀폐형 무악취 및 무방류 등 최첨단 설비를 갖췄다.

 군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즉시 수거해 퇴비화 함으로서 앞으로 퇴비 70만포/20kg을 생산해 지역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문제 해결은 물론 토양개선이나 친환경 지역 농산물의 품질향상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농축산자원화시설은 농축산 부산물을 자원화해 농토에 되돌려주는 경축순환농업을 실현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이 일환으로 시행됐다. 금과면 남계리 일원에 부지 2만4천610㎡에 1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완료한 농축산자원화센터 외에도 산지유통 및 교육체험시설, 친환경 벼 건조 저온저장시설을 구축해 친환경농업의 발전기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특히 군에서는 딸기와 메론, 매실 등 지역특화작목의 선별기를 갖춘 산지유통센터와 교육체험관, 벼 건조 저온저장시설도 올해 안에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황숙주 군수는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는 자원의 순환을 통해 농업발전은 물론 농촌의 환경도 개선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특히 순창은 친환경농업을 통한 농업발전을 제일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남은 사업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지역의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는 센터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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