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죽산리 82ha에 밀원수 17만그루 조림
진안군, 죽산리 82ha에 밀원수 17만그루 조림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5.05.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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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밀원수를 식재하고 있다.

 진안군이 산촌소득의 새로운 활로를 위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밀원숲을 조성해서 한봉농가의 기반 마련을 꾀하고 있다.

 군은 양봉농가의 생계안정과 산촌주민의 소득증대, 군유재산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수종별 밀원수 5개년 조림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첫해인 올해는 사업비 3억5천200만원을 들여 진안읍 죽산리 오천리 일원 82ha 산림에 아카시아 1만7천본, 밤나무 1천300본, 헛개나무 2만7천본, 목백합 12만6천본, 음나무 4천본 등 밀원수 17만6천여 그루를 조림했다.

 도내 최대 규모인 이번에 식재한 밀원수는 계절별·단계별로 꽃피는 수종을 식재했으며, 밀원수 식재지 활착률 조사 및 풀베기작업 등에 심혈을 기울여 농가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진안군에는 70여 농가가 양봉을 사육하고 있으며, 50군 이상농가는 40여 농가에 이르고 있다.

 박홍영 산림자원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수종의 밀원숲을 조성 양봉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주변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의 체험장, 밀원숲 탐방, 생태학습장 등으로 운영할 방안도 고려중이다"고 밝혔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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