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해외 홍보 돌입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해외 홍보 돌입
  • 이재진 기자
  • 승인 2015.04.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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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박태갑)은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요우커·旅客) 및 해외 관광객의 지리산권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조합은 급증하고 있는 중국 FIT 관광객들의 수도권 외 숨은 한국의 매력을 알고자 하는 수요에 맞춰 장수의 푸른 초원에서 만끽할 수 있는 승마체험을 중심으로 남원 국악체험과 지리산 둘레길 등 건강 힐링 체험 코스를 집중 부각할 예정이다.

  장수군은 KTX 호남선 개통으로 인해 지방관광에 목말라 하는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익산역, 전주역을 경유한 장수군 유입이 원활해짐에따라 조합과 함께 적극적인 여행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그 선두에 푸른 초원을 마음껏 달려볼 수 있는 장수군 승마체험이 서게 된다.

  따라서 조합의 통합브랜드인 ‘지리산둘레보고’를 일반인 대상으로 홍보물이나 기념품 배포 등 단순 홍보성 박람회 참가를 배제하고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여행사 세일즈콜, 바이어 미팅 등 실무성과를 낼 수 있는 내실 있는 박람회를 선별해 참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리산둘레보고라는 통합관광브랜드로 활동하게 되면 지자체간의 불필요한 중복 투자나 유사시설 도입 등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아 지리산권 관광의 연계성과 집행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해외마케팅에 있어서도 지리산권을 연계한 공동코스를 개발하고, 지리산 권역의 주변 시군까지 아우를 수 있는 여행상품을 구성, 박람회를 통해 적극적인 세일즈콜을 실시, 높은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조합에서 추진 중인 지리산 순환버스 도입, 7개 시군 공동 농특산물 판매장 설치 등 신규 S/W사업 전략을 통해 지방관광 상품구성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여행사의 수익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외래 관광객의 지리산권 유치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지리산권의 3도, 7시군의 관광자원을 공동으로 알리고 개발하기 위해 2008년에 조직, ‘지리산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 7시군의 공동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해외마케팅의 첫발은 오는 5월 7일~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상하이여유박람회(WTF)에서 내딛게 된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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