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40대 다이버 한 명이 사망해 해경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6일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5일 정오께 옥도면 장자도 항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A모(44)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긴급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스쿠버다이빙 동호회 일행 6명과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장자도에 입도해 10시 30분께 첫 잠수를 시작하고 이어 정오께 A씨는 일행 3명과 잠수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동호회 사람들과 다이빙 개회제(안전한 다이빙을 기원하며 첫 다이빙을 하는 행사)를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경은 A씨의 동료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조경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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